오래된 화장실, 타일을 교체하지 않고 욕실 리모델링하는 방법

 오래된 화장실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타일입니다. 특히 예전 스타일의 타일과 낡은 천장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전체 욕실을 뜯어고치고 싶은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욕실 타일 상태가 아직 괜찮다면 꼭 타일까지 교체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타일을 그대로 두고 욕실 천장과 욕조, 세면대, 양변기만 교체하는 리모델링도 가능합니다.

저라면 오래된 욕실을 무조건 전체 철거하기보다는 타일의 상태부터 확인해볼 것 같습니다.

타일을 교체하지 않고 욕실을 바꾸는 방법

오래된 욕실이라도 타일이 심하게 깨지지 않았고 들뜸이나 누수 문제가 없다면 타일을 유지하면서 다른 부분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욕실 천장 교체

  • 욕조 교체

  • 세면대 교체

  • 양변기 교체

  • 수전 및 액세서리 교체

  • 환풍기 또는 휴젠트 설치

등을 조합하면 타일을 그대로 두고도 욕실 분위기를 상당히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욕실 천장은 공간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크기 때문에 천장만 새로 바꿔도 오래된 느낌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의외로 욕실 천장

오래된 욕실에는 도배지가 붙어 있는 천장처럼 요즘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낯선 구조도 있습니다.

이런 천장을 철거하면 단순히 새로운 천장판을 붙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존 구조에 맞춰 몰딩을 만들고 천장 높이를 조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천장만 시공해 달라고 업체에 문의하면 타일 공사까지 함께 진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욕실 전체를 교체하지 않더라도 부분 공사가 가능한 업체를 찾는 것입니다.

타일을 그대로 두는 경우의 주의점

물론 타일을 교체하지 않는 방법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가장 큰 위험은 공사 과정에서 기존 타일이 깨지는 것입니다.

욕조를 철거하거나 세면대와 양변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타일에 충격이 전달될 수 있고, 오래된 타일이라면 일부가 들뜨거나 약해져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새 제품의 크기나 위치가 기존 제품과 맞지 않으면 타일을 일부 절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욕실 타일을 유지할 계획이라면 시공 전에 타일의 들뜸과 균열 여부를 확인하고, 교체하는 욕조·세면대·양변기의 규격과 설치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분 리모델링 가능한 이유

타일이 아직 사용할 수 있는 상태라면 굳이 멀쩡한 타일까지 철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천장과 위생도기만 교체해도 욕실은 상당히 달라집니다.

특히 오래된 욕실에서 비용을 줄이고 싶거나 전체 철거 공사가 부담스럽다면 타일 유지형 욕실 리모델링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방법입니다.

다만 누수가 있거나 타일이 심하게 들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겉으로 보이는 제품만 교체하기보다 원인을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조건 전체 철거'가 아니라 현재 욕실에서 교체해야 할 부분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타일이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반드시 타일까지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태가 괜찮다면 천장, 욕조, 세면대, 양변기만 바꿔도 충분히 새로운 욕실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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