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인테리어를 알아보다 보면 요즘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무광 싱크대입니다.
유광보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신축 아파트 옵션이나 리모델링에서도 무광 도어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도 하나 있습니다.
"무광은 지문이 많이 남지 않나요?"
저도 처음에는 무광이면 모두 손자국이 심하게 남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료도 찾아보고 여러 시공 사례와 사용자 후기도 살펴봤는데, 결론은 조금 달랐습니다.
무광이라서 지문이 많이 남는 것이 아니라 어떤 표면재를 사용했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무광도 소재에 따라 관리가 달라집니다
국내에서는 흔히 PET, 도장, 아크릴, 슈퍼매트 등의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무광처럼 보여도 실제 사용해 보면 지문이 남는 정도와 청소 편의성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문방지(Anti-Fingerprint) 기능이 적용된 PET 도어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같은 PET라도 일반 PET와 AFP PET는 관리 편의성이 꽤 다르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소재는 FENIX 계열
고급 주방가구에서 자주 언급되는 소재가 FENIX NTM입니다.
초저광택 표면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고, 손자국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생활 얼룩도 비교적 쉽게 닦이는 편이며 촉감도 부드럽습니다.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사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소재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모든 브랜드가 적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맞춤가구 업체나 고급 라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AGT 슈퍼매트도 많이 선택합니다
요즘 맞춤가구 업체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재 중 하나가 AGT 슈퍼매트입니다.
무광 특유의 고급스러운 질감은 유지하면서도 지문이 비교적 덜 남는 편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가격도 FENIX보다는 부담이 적어 디자인과 관리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PET도 모두 같은 제품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PET라고 하면 모두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AFP PET, Anti-Fingerprint PET처럼 지문방지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 많이 사용됩니다.
반면 일반 무광 PET는 손자국이나 기름때가 상대적으로 잘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PET입니다"라는 설명만 듣기보다는 지문방지 기능이 적용된 제품인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광 도장은 디자인은 뛰어나지만
도장 마감은 가장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광 도장은 깔끔한 느낌이 좋아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블랙이나 차콜처럼 진한 색상은 손자국과 기름 얼룩이 눈에 잘 띄는 편입니다.
관리까지 고려한다면 색상 선택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색상만 바꿔도 관리가 쉬워질 수 있습니다
같은 소재라도 색상에 따라 체감은 달라집니다.
대체로 블랙이나 차콜은 지문이 잘 보이고, 베이지·라이트그레이·아이보리·화이트 계열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편한 편입니다.
그래서 무광 주방을 계획한다면 소재뿐 아니라 색상도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려고 하는 부분
자료를 찾아보니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표면재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한샘이나 에넥스 같은 전시장에 방문해서 실제 문짝을 만져보고 지문이 얼마나 남는지 직접 확인해 볼 생각입니다.
카탈로그나 온라인 사진만으로는 촉감과 관리성을 모두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광 싱크대는 분명 디자인적인 만족도가 높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오래 사용할 주방이라면 디자인뿐 아니라 관리 편의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문방지 기능이 적용된 PET 이상급 소재를 우선적으로 비교해 보고, 예산이 충분하다면 FENIX나 AGT 슈퍼매트 같은 제품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
주방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처음 선택할 때 소재까지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이 후회 없는 인테리어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